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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 - 2025년 01월 18일 (토요일) - 朝刊 20250118

서동식 | 기사입력 2025/01/18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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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 - 2025년 01월 18일 (토요일) - 朝刊 20250118
서동식 기사입력  2025/01/18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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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 - 2025년 01월 18일 (토요일) - 朝刊 20250118

 
머스크, 로켓 발사 실패… 베이조스도 절반의 성공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화성탐사선 ‘스타십’이 16일(현지 시간) 7번째 발사에 실패했다. 로켓의 1단 부스터를 회수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모의 위성을 실은 2단 우주선은 1단과 분리된 뒤 통신이 두절되며 공중에서 폭발했다.
 
스페이스X는 16일 오후 4시 37분 미국 텍사스 남부의 스타베이스 기지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 발사 4분 뒤 스타십의 1단 부스터와 2단 우주선이 분리되고, 1단 부스터는 다시 발사대로 무사히 돌아왔다. 발사대의 팔이 1단 부스터를 젓가락질하듯 포획하는 이른바 ‘젓가락 기술’도 성공했다.
 
하지만 1단과 분리된 2단 우주선은 연락이 두절된 뒤 공중에서 분해됐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이 상승 중 예정에 없던 빠른 분해를 경험했다”며 “오늘 테스트 데이터를 검토해 원인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2단은 카리브해 상공에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분해된 2단의 파편들이 상공에 떨어지며 한때 일부 항공기들은 항로를 변경하거나 대기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미국 CNN방송은 이런 상황을 종합했을 때 연방항공청(FAA)의 조사가 끝난 뒤 8차 발사가 이뤄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머스크의 정보기술(IT) 라이벌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도 로켓을 발사했지만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스타십의 7차 발사가 있기 약 14시간 전 베이조스가 설립한 블루오리진의 ‘뉴글렌’은 첫 발사를 시도했다. 뉴글렌은 재사용을 위한 1단 부스터 회수에는 실패했지만, 2단 우주선은 목표 궤도에 무사히 안착했다.
 
 
 
 
 
트럼프 “시진핑과 통화, 무역-틱톡 등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시진핑(習近平·사진) 중국 국가주석이 17일(현지 시간) 전화 통화를 갖고 무역과 대만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시 주석과 통화했다”며 “나는 우리가 많은 문제를 함께 신속하게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무역, 펜타닐, 틱톡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시 주석과 나는 세계를 더 평화롭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중국과 미국은 국가 상황이 다른 두 대국으로서 일부 의견 차이는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서로의 핵심 이익과 관심사를 존중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시 주석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대만 문제를 직접 거론하며 “중국의 국가 주권과 영토에 관한 문제인 만큼 미국 측이 반드시 신중하게 처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시 주석의 의중을 확인하지 않은 채 20일 수도 워싱턴에서 열리는 자신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달라는 초청장도 보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시 주석 대신 한정(韓正) 중국 부주석이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 소식통은 “시 주석에 대한 취임식 초청장은 패권 경쟁 중인 중국에 국제 규범을 따르며 역할을 다하라는 경고장에 가깝다”고 해석했다. 미국의 리더십 우위를 과시하고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불참이 예상되는 시 주석에게도 일부러 초청장을 보냈다는 의미다. 중국 지도자가 타국 정상의 취임식에 참석한 사례는 없다.
 
 
 
 
 
15개월 동안 이어진 가자 지구의 전쟁…19일부터 휴전 합의 이행
 
15개월 동안 이어진 가자 지구에서의 전쟁이 두 번째 휴전을 맞게 됐다.
 
CNN에 따르면 하마스는 17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점령자들의 합의 조건 준수 미비로 인한 걸림돌이 오늘 아침 해소됐다”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총리실도 이날 카타르 도하 협상을 통해 최종 걸림돌이 해소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이날 휴전 합의안을 찬성 표결했다.
 
이에 따라 2023년 10월 시작된 가자 전쟁은 15개월 만에 두 번째 휴전을 맞는다. 첫 휴전은 2023년 11월이었으며, 이후 일 년이 넘게 추가 휴전은 없었다.
 
양측은 일단 오는 19일부터 합의안을 이행한다. 1단계 합의에 따라 하마스는 10월7일 이후 가자 지구에 억류됐던 인질 33명을 석방할 예정이다.
 
1단계 석방 대상 인질은 군인을 포함한 여성 인질, 어린이, 50세 이상 남성 등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자국·이스라엘 이중국적자 2명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하마스 측의 인질 석방에 따라 이스라엘은 자국 감옥에 있던 팔레스타인 여성 및 19세 이하 수감자를 1단계 합의 이행 말미에 풀어줄 방침이다.
 
이스라엘 당국이 풀어줄 팔레스타인 수감자 수는 하마스 측의 합의 이행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대략 990~1650명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에 “미친X” 막말 들은 펠로시…“취임식 불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오랜 앙숙인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불참하기로 했다.
 
16일(현지 시간) 미국 ABC 등에 따르면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대변인을 통해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11번의 대통령 취임식을 경험한 민주당 원로이자 거물이다. 2017년 트럼프 당선인의 첫 취임식에도 하원의장으로 참석했었다.
 
불참 사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오랜 악감정 때문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당선인과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임기 내내 충돌했다. 2020년 의회 연두교서 당시 트럼프 당선인이 악수를 거부하자 연설문 대본을 찢어버리는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2021년 1월6일 대선 선거인단 투표 개표를 위한 의회 합동회의에서 트럼프 당선인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키자 펠로시 하원의장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공직에 부적합한 인물이자 “미국의 오점”이라고 부르며 경멸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하원의장을 지내며 트럼프 당선인의 탄핵도 이끌었다.
 
트럼프 당선인도 펠로시 하원의장을 두고 “미친X(crazy b***)”, “신경질적인 낸시” 등 막말을 일삼았다.
 
트럼프 당선인에게 불편한 감정을 갖고 있는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도 전날 관례를 깨고 취임식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통상 전직 대통령 부부는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미셸은 지난 9일 엄수된 지미 카터 전 대통령 국가 장례식에도 불참했다. 남편 오바마 전 대통령은 참석했었다.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좌석 배치상 트럼프 당선인 옆에 앉아야 하는 탓에 아예 참석하지 않기로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파키스탄법원, 칸 전 총리 부부에 14년·7년 징역형 선고…부패 혐의 인정
 
7년 파키스탄 법원이 수감 중인 임란 칸 전 총리와 그의 부인에 대한 부패 혐의를 인정, 각각 14년과 7년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관리들과 그의 변호사가 17일 밝혔다.
 
칸 전 총리 부부는 칸의 집권 당시 돈 세탁을 해준 대가로 부동산 재벌로부터 토지를 선물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사업가 말리크 리아즈가 2022년 영국 당국이 파키스탄으로 반환한 1억9000만 파운드(약 3372억원)의 칸이 리아즈에게 부과한 벌금을 납부하도록 허용, 국가 재정부에 입금받았다고 말했다.
 
칸 전 총리는 2023년 체포된 후 자신에 대한 모든 혐의가 자신의 재임을 막기 위한 경쟁자들의 음모라고 주장해 왔다.
 
2022년 4월 의회에서 불신임 투표로 축출된 칸 전 총리는 이전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다른 3차례의 별도 판결에서도 부패와 공무상 비밀 폭로, 결혼법 위반 등으로 각각 10년, 14년, 7년형을 선고받았다.
 
파키스탄 법에 따르면 칸 전 총리는 여러 형기들을 동시에 복역해야 하는데, 이는 가장 긴 형기를 복역해야 함을 의미한다.
 
 
 
 
 
中 2024년 인터넷 사용자 11억 800만 명…보급률 78.6%
 
지난해 12월 말까지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는 11억 800만 명, 보급률은 78.6%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는 17일 ‘제55차 중국 인터넷 발전상황 통계 보고’를 발표했다.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5G 기지국은 419만 1000개로 전년 대비 81만 5000개가 늘었다.
 
중국은 지난해 광대역 5G 확대와 기가비트 광섬유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 모바일 인터넷 접속 트래픽의 급속 증가 등 정보통신의 고품질 발전 성과가 두드러졌다고 센터측은 밝혔다.
 
지난해 인터넷 도메인 수는 3302만 개, 그 중 국가 최상위 도메인 CN은 2082만개였다.
 
3개 통신 기업의 이동통신 사용자는 26억 4200만 명으로 이동 단말기 연결 수의 59.6%를 차지했다.
 
보고는 농촌 및 외딴 지역의 주민의 인터넷 접근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12월 기준 농촌 인터넷 사용자는 3억 1300만 명으로 전체의 28.2%를 차지했다.
 
마을급 배송 물류 종합 서비스 센터는 총 33만 7800개로 ‘배달+농촌 전자상거래+농특산물+농가(협동조합)’ 모델이 널리 보급되었다고 센터는 평가했다.
 
원격 의료 서비스 네트워크는 모든 시와 현을 포괄하며 지역 사회와 농촌 기층으로 확장됐다.
 
보고는 생성형 인공지능 응용 프로그램도 널리 보급돼 2억 4900만 명이 사용한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분야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응용 ‘백화제방’을 이뤄 문예 창작, 네트워크 마케팅, 소프트웨어 공학 등 분야에서 일상 업무의 주요 도구 중 하나로 사용됐다.
 
법률 상담, 스마트 진료, 온라인 고객 서비스 및 지능형 로봇 등 분야에서도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어시스턴트’가 이미 매우 일반적이라고 보고는 소개했다.
 
 
 
 
 
‘트윈 픽스’ ‘블루 벨벳’ 남긴 美 컬트영화 거장 데이비드 린치 별세
 
“참 이상한 세상(strange world)이야.”(영화 ‘블루 벨벳’에서)
 
영화 ‘블루 벨벳’과 TV시리즈 ‘트윈 픽스’ 등을 통해 세상의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불안을 스크린에 담아냈던 ‘미국 컬트영화의 거장’ 데이비드 린치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고인의 유족은 16일(현지 시간) “예술가이자 한 인간인 린치가 떠났음을 알린다”며 “이제 그가 곁에 없기에 세상엔 큰 구멍이 났다”고 발표했다.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구체적 사인은 밝히지 않았으나, 애연가였던 린치 감독은 지난해 폐기종 진단을 받은 뒤 집 안에서 걷는 것조차 어려운 상태였다.
 
1946년 몬태나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필라델피아에 있는 펜실베이니아 미술아카데미에서 회화를 공부했다. 1970년 로스앤젤레스 미국영화연구소 산하 영화학교에 들어가 본격적인 영화의 길을 걸었다. 린치 감독은 생전 인터뷰에서 “몬태나의 깊은 숲과 필라델피아의 우울한 분위기가 내 영화의 자양분”이라고 회고했다.
 
고인의 작품들은 초기작부터 ‘화려하면서도 불안한(florid and unnerving)’ 분위기가 물씬했다. 1977년 데뷔작 ‘이레이저 헤드’는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강렬한 미쟝센으로 지금도 컬트영화의 고전으로 꼽힌다. 이후 ‘엘리펀트 맨’, ‘블루 벨벳’ 등도 다소 거친 듯한 화면과 마음을 파고드는 음악 등이 어우러지며 수많은 팬들을 열광시켰다. 린치 감독은 “영화는 선(善)과 어둠의 힘을 동시에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중적으로 가장 흥행한 작품은 TV 시리즈 ‘트윈 픽스’(1990∼1991). 가상의 시골 마을에서 축제 퀸으로 뽑힌 여성이 살해되면서 벌어진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로 1993년 국내에서도 방영돼 인기를 끌었다.
 
린치 감독은 1990년 칸영화제에서 ‘광란의 사랑’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올라섰다. 신인배우였던 니컬러스 케이스는 이 작품에 출연하며 스타가 됐다. 2001년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멀론랜드 드라이브’는 그해 NYT가 올해의 영화로 선정하기도 했다. 미 아카데미상은 4차례 후보에 올랐지만 인연이 없다가, 2019년 공로상을 받았다.
 
고인은 스티븐 스필버그나 조지 루커스 같은 주류 감독들과 친분이 두터웠고, 공화당 소속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 백악관에서 함께 영화를 보기도 했다. 마지막 장편영화는 ‘인랜드 엠파이어’(2006년)였으며, 2017년 ‘트윈 픽스’의 후속편인 ‘트윈 픽스: 더 리턴’을 연출했다. ‘데이비드 린치 재단’을 설립해 오랜 세월 초월 명상법을 설파하기도 했다.
 
 
 
 
 
“내가 사겠다”…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틱톡 인수하나
 
미국 내 틱톡 서비스 중단을 앞두고, 세계에서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은 유튜버 미스터비스트가 틱톡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스터비스트는 14일(현지시각)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틱톡이 미국에서 금지되지 않도록 그냥 내가 틱톡을 사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은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37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에 미스터비스트는 다음 날인 15일(현지시각) “내가 이 글을 올린 후 많은 억만장자들이 내게 연락해 왔다”며 “우리가 이걸 해낼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미스터비스트가 접촉한 억만장자가 누구인지, 구체적인 인수 계획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스터비스트의 발언에 현지 누리꾼들은 “제발 미국을 구해달라”, “미스터비스트는 할 수 있다”, “어서 거래를 마무리해달라”며 환호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틱톡과 같은 대형 플랫폼을 살 수 있냐”, “틱톡을 사지 말고 바로 삭제하라”, “농담 아니고 진지한거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오는 19일까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에서의 사용이 금지된다.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우려해 ‘틱톡 금지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트댄스가 틱톡 매각을 결정할 경우 시장 가치는 최대 500억 달러(약 72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실베스터 스탤론 등 3명 ‘할리우드 특사’ 임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 시간) 실베스터 스탤론(78) 등 유명 원로 영화배우 3명을 ‘할리우드 특사’로 임명했다.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트루스소셜을 통해 “존 보이트, 멜 깁슨, 실베스터 스탤론이 위대하지만 매우 문제가 많은 할리우드, 캘리포니아 특사가 됐다는 점을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지난 4년간 외국에 시장을 뺏긴 할리우드를 돌려놓고, 그 어느 때보다 크고, 강하게 만들기 위해 특사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당선인은 “이들 3명의 매우 재능 있는 사람들은 제 눈과 귀가 될 것이며, 나는 이들이 제안하는 일을 받아들이겠다. 미국처럼 할리우드도 황금기를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록키’로 널리 알려진 스탤론은 지난해 11월 열린 미국우선주의정책 연구소 갈라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제2의 조지 워싱턴”으로 부르며 애정을 드러냈다.
 
‘브레이브 하트’ 등으로 명성을 얻은 깁슨(69)은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상대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비판했다.
 
또 보수 성향의 영화배우인 보이트(86)는 트럼프 당선인이 “에이브러햄 링컨 이후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보이트는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의 아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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