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매일

‘마음 여는’ 개심사부터 ‘바다 품은’ 부석사까지

국내 유일 청벚꽃 명소 ‘개심사’ 자연 살린 목조 건축의 정수
도비산 ‘부석사’ 서해 낙조와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역사적 가치

강세근 기자 | 기사입력 2026/04/2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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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여는’ 개심사부터 ‘바다 품은’ 부석사까지
국내 유일 청벚꽃 명소 ‘개심사’ 자연 살린 목조 건축의 정수
도비산 ‘부석사’ 서해 낙조와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역사적 가치
강세근 기자 기사입력  2026/04/2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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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여는’ 개심사 /강세근-오병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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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매일] 서산시를 대표하는 두 사찰, 개심사(開心寺)와 부석사(浮石寺)가 봄철 관광객과 역사 탐방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내륙의 고즈넉한 숲속에 자리한 개심사와 서해를 조망하는 도비산 부석사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충남의 불교 문화를 대변한다.

 

먼저 상왕산 자락에 위치한 개심사는 이름 그대로 마음을 여는 절이다. 이곳은 4월 말이면 국내에서 보기 드문 청벚꽃과 겹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화려한 꽃 대궐뿐만 아니라, 휘어진 나무를 그대로 기둥으로 사용한 심검당등 자연 친화적인 건축미는 개심사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찰로 향하는 울창한 소나무 숲길은 일상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진정한 휴식을 선사한다.

 

▲ ‘바다 품은’ 부석사 /강세근-오병민 제공


반면 도비산 능선에 자리 잡은 부석사는 서해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절경이 일품이다
. 최근 일본에서 돌아온 금동관음보살좌상의 환수 문제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던 이곳은, 아픈 역사를 간직한 채 우리 곁을 지키고 있는 불교 문화의 상징적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해 질 무렵 부석사에서 바라보는 천수만 낙조는 서산 9경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예술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두 사찰은 차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당일 여행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개심사에서 백제의 미학과 자연의 평온함을 만끽한 후, 부석사에서 서해의 낙조와 역사의 숨결을 느끼는 일정은 서산 여행의 정수로 평가받는다.

 

오병민 사진작가는 개심사와 부석사는 단순히 종교적 공간을 넘어 우리 민족의 예술혼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꽃과 바다, 그리고 역사가 어우러진 서산의 두 사찰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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