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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자산 활성화 모색…정책심포지엄 개최(온라인)

건축자산 진흥기반구축 및 지속가능한 관리‧활용에 대한 논의의 장 될 것

최광수 기자 | 기사입력 2021/11/25 [13:55]

서울시, 건축자산 활성화 모색…정책심포지엄 개최(온라인)

건축자산 진흥기반구축 및 지속가능한 관리‧활용에 대한 논의의 장 될 것

최광수 기자 | 입력 : 2021/11/25 [13:55]

심포지엄 포스터 및 프로그램


[문화매일=최광수 기자] 서울시는 오는 11월 26일 오후 2시에 ‘서울건축자산의 관리 및 활용을 위한 새로운 지향점과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동안 서울시에서 서울건축자산 진흥계획에 따라 추진해온 서울건축자산의 가치와 활용 사례 공유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최근 3년간 서울시는 건축자산 진흥을 위한 중장기 계획(‘19)과 근현대 건축자산의 조사를 마치고 우수건축자산을 등록하여 기록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북촌 등 9개 구역에 대해 건축자산진흥구역을 지정(‘20.12)하고 관련 조례 정비 등 건축자산에 대한 체계를 구축,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한옥과 건축자산을 대상으로 한 토론회를 진행해 왔다.

이번 심포지엄 대상인 ‘건축자산’은 한옥, 목조건물, 조적건물, 콘크리트건물 등 다양한 양식의 건축물과 공간환경, 기반시설을 포함한다.

정책심포지엄은 ▴건축자산 진흥을 위한 제도적 기반구축 ▲근현대 건축자산의 변화와 활용 ▲산업건축자산 기록화와 재생사례 ▲지속가능한 건축자산의 데이터 관리방안 등 서울건축자산의 우수 활용 사례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진 뒤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진다.

먼저 유나경 PMA 도시환경연구소 소장은 '건축자산 진흥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_서울시 건축자산 진흥구역을 사례로'에서, 그동안 건축자산 진흥을 위한 각종 정책을 살펴보고, 건축자산 보전 및 진흥정책의 체계적 수립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박성진 사이트앤페이지 대표는 '민간 건축자산의 변화와 활용_공공일호와 페이지명동 사례를 중심으로'에서 舊 샘터사옥인 ‘공공일호’와 舊 한국YWCA연합회관인 ‘페이지명동’ 등 건축자산의 변화 양상과, 활용 사례를 통해 서울건축자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한다.

김영수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연구교수는 '산업건축자산의 기록화와 재생사례'를 통해 대선제분 영등포공장 건축자산의 기록화 과정 및 그 가치를 살펴본다.

민현석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속가능한 건축자산의 데이터 관리방안'의 주제발표에서 건축자산 기초조사부터 자료관리를 위한 DB 구축, 외국의 건축자산 기록관리 사례를 살펴보고, 서울 근현대 유산 DB를 활용한 데이터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건축자산 연구 및 정책 전문가인 윤혁경 사장(anu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이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자와 고주환 ㈜새 한티엠씨 대표, 장옥연 ㈜온공간연구소 소장, 이강민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교수, 이규철 건축공간연구원 건축자산센터장 등 현장 및 정책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시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다.

서성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보존보다는 활용에 더 중점을 둔 서울건축자산은 지역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 레트로 유행과 더불어 밀레니엄 세대에게도 주목받고 있다”며 “오래된 건축물의 가치가 미래의 자산이 되는 사례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과정을 거쳐 앞으로 건축자산을 잘 관리하고 혁신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책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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