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선택한 이 길이 비록 좁고 험하지만, 지역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해서 누군가는 가야 할 길이고 또한 옳은 길이라고 믿기에 윤석열 후보를 믿고 윤석열 후보와 함께 저는 주저 없이 가려 합니다. 곧은 길도 때로는 굽어 보이는 법이기에 비판도 있을 수 있지만, 이 또한 기꺼이 감수하고자 합니다.
분명한 것은, 더 이상 국민을 편가르기하고 갈라치는 운동권 정치가 계속되도록 용인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증오의 정치, 지역을 볼모로 한 구태정치가 계속되는 것을 비겁하게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옳고 그름을 진영이나 지역이 아니라, 이성과 양심에 따라 판단할 수 있는 나라, 건전한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지역 갈등을 완화하고 진영으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통합하는 역할을 찾아 실천하겠습니다.
호남은 그동안 민주당을 당연시해 왔지만 이제 민주당에 과연 호남 정신이 남아 있는 것인지, 민주당이 호남에, 특히 전북지역 발전에 얼마나 유익했는지도 되돌아볼 때가 되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호남의 민주당은 안타깝게도 기득권과 패거리 정치에 안주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국민의힘이 우리가 원하는 해답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국민의힘도 뼈를 깎는 노력으로 더 개혁하고 국민 곁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저부터 나서겠습니다.
제 위치가 어디에 있든,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변함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대선을 통해 좁은 지역 정치를 벗어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헌신하는 정치인으로 도전하고자 합니다.
2021년 12월 7일
국회의원 이 용 호 (전북 남원·임실·순창) <저작권자 ⓒ 문화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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