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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기증특별전 '홍성석 : 인간의 절망을 표현하다' 개최

2021년 고(故) 홍성석 작품 21점 기증받아 … 1월 25일부터 4월 17일까지

최재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1/21 [18:35]

제주도 기증특별전 '홍성석 : 인간의 절망을 표현하다' 개최

2021년 고(故) 홍성석 작품 21점 기증받아 … 1월 25일부터 4월 17일까지

최재은 기자 | 입력 : 2022/01/21 [18:35]

제주도 기증특별전 '홍성석 : 인간의 절망을 표현하다' 개최


[문화매일=최재은 기자]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기증특별전 '홍성석: 인간의 절망을 표현하다'를 25일부터 개최한다.

제주도립미술관은 2021년 9월 기증받은 고(故) 홍성석(1960~2014) 작가의 작품 21점을 도민들에게 소개하고, 기증자의 뜻을 기리고자 기증특별전을 개최한다.

홍성석은 세종대학교 회화과 중퇴 후 제주도로 귀향해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및 같은 학교 교육대학원을 수료했다.

홍성석의 작품을 크게 세 시기로 구분하면, 첫 번째로 '인체' 시리즈는 상품화된 인체와 상실된 인간성을 탐구한 결과물로 보인다. 두 번째 시기인 2000년대 초반, 인간의 무의식과 기억을 재해석하는 초현실주의적 성향으로 변화했고, 마지막 2007년부터는 제주의 자연을 재구성하는 '탐라별곡'으로 바뀌게 된다. 시기를 나누고는 있지만, ‘생명성의 추구’가 그의 작품세계 전체를 관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시는 기증작과 소장품 5점을 포함해 기획됐으며, 기획전시실 2에서 열린다.

전시는 총 네 가지 섹션으로 구성했으며, 작품 제작시기 별로 전시된다. 제주도립미술관이 작가의 모든 컬렉션을 수집하지는 못했으나, 작가가 평생 몰두한 현대문명 속 인간상, 자연이 가진 생명력에 대한 결과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이번 기증특별전을 통해 홍성석의 작품세계를 조망하고, 제주 미술사 정립의 체계화에 이바지하면서 이와 함께 작품 기증에 관한 관심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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