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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3일간의 ‘2022 영양고추 H·O·T패스티벌’을 보며

- 지난 8.28~30일까지 우중속(2일간)에 치러져
- 영양고추유통공사외 70여개 업체· 농가와 인접 특산물 업체 참가해
- 雨中속 원활한 철수를 위한 탑차지원으로 참가자들 시름 덜어줘

윤근수 기자 | 기사입력 2022/09/01 [16:22]

[논평]3일간의 ‘2022 영양고추 H·O·T패스티벌’을 보며

- 지난 8.28~30일까지 우중속(2일간)에 치러져
- 영양고추유통공사외 70여개 업체· 농가와 인접 특산물 업체 참가해
- 雨中속 원활한 철수를 위한 탑차지원으로 참가자들 시름 덜어줘

윤근수 기자 | 입력 : 2022/09/01 [16:22]

  

 

  

[문화매일=윤근수 기자] 영양군은 지난 8월 28일부터 8월 30일까지 서율시청광장에서 영양고추유통공사를 포함한 

70여개 업체와 농가가 참가해 “2022 영양고추 H·O·T패스티벌축제”를 끝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개최된 이번 축제는 의식행사나 공연문화는 최대한 간소화 하고 오로지 영양고추를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한 판매행사에 포커스를 두고 진행됐다.

 

솔직히, 이날 참가한 업체 및 농가는 3년만에 개최되는 서울고추축제라 모두들 희망에 부풀어 올해도 지난 3년 前, 19회 대회처럼 완판으로 농가매출 5천만원, 업체 매출 2억~10억이란 부푼 꿈을 안고 올라갔지만, 안타깝게도 천재(天災)로 인해 판매는 예전 수준의 65% 수준에 머무르고 말았다.

 

첫날, 서울 시민들이 예전만큼 이곳 축제장을 찾지 않은데다, 예전과 달리 김치를 담그는 숫자가 감소해 이날, 25~30%정도의 판매를 기록하는 등, 판매가 매우 둔화돼, 이번 행사가 순조롭지 못할 것이란 느낌을 감출 수 없게 했다.

 

이튿날도 역시 새벽부터 내린 비로, ‘과연 이대로 축제가 계속 진행될까?’까지도 염려스러울 정도로 비가 오다가 그치기를 반복했지만, 첫날 보다는 조금 향상된 판매를 보여줬다. 

 

이런  가운데, 판매 마지막 날은 판매 시간도 대 여섯 시간뿐인데다. 이날은 새벽부터 하루 종일 비가 쏟아지는 관계로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겨, 판매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철수를 할까를 고민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인 까닭에 12시경엔 텐트를 제거하는 등, 철수를 서두르며 3년만에 치러진 고추축제는 천재(天災)로 인해 완판의 부푼 꿈을 접은 체 막을 내렸다.

 

이젠 이날의 관건인 어떻게 하면, 쏟아지는 비속에서 판매되지 못한 고추와 가공품들을 무사 히 싣고 갈까?가 큰 숙제로 남아 차량이 준비되지 못한 참가자들의 발을 동동구르게 하고 있었다.

이를 간파한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날, 새벽 4시에 쏟아지는 축제장을 둘러보고 시름에 겨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판매가 되지 않은 농산물이 비에 맞지 않고 무사히 철수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군정의 역할이라고 판단, 대책마련을 위해 간부들과 숙의를 거친 뒤, 축제 참가 자들의 철수를 위한 탑차 지원을 전격 결정했고, 군정의 노력으로 오후 4시까지 대부분 농가 와 업체는 탑 차 지원에 편승해 철수했으나, 4~5개 부스가 철수해야 할 차량 1대가 부족, 수소문 끝에 18시 20분, 물품을 모두 싣고 철수할 수 있어 솔직히 마음이 가벼워 졌다.

 

다시한번 이 지면을 통해 오도창 영양군수님 이하 운영관계자들의 ‘발빠른 행보’로 비록 판매 둔화로 시름에 겨워 있는 참가자들이었지만, 팔리지 못한 농산물품들이 비에 젖지 않고 안전 하게 운반할 수 있게 조치해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한 맘을 전하며, 다음날 아침 영양에 도착해서도 농림관광국장이 농업 주유소 옆에 하차장에 직접 와서 음료수를 건네주는 등 따뜻하고 진득한 애정을 보여줘, 영양군정에 대한 아름다운 맘을 가질 수 있어 기분이 너무 좋았다.

 

끝으로, “2022 영양고추 H·O·T패스티벌 축제”는 예전과 달리 65% 수준의 판매에 그쳤지만,  참으로 따수은 것은 수도권 지역에 살고 계시는 향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지난 8월 19일에 선발된 ‘2022 영양고추 아가씨’와 역대 고추아가씨들의 눈부신 판매지원활동, 특히, 우중으로 철수에 어려움을 겪을 참가자들에게 단비를 뿌려주는 ‘탑차 지원의 전격적 결정’은 「이것이 영영군이 존재하는 진정한 아름다운 이유」란 생각에 다시 한 번 수고해 준 손길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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