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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제8차 한국-싱가포르 고위급 경제정책대화 개최

최재은 기자 | 기사입력 2022/11/18 [17:50]

기획재정부, 제8차 한국-싱가포르 고위급 경제정책대화 개최

최재은 기자 | 입력 : 2022/11/18 [17:50]

▲ 기획재정부


[문화매일=최재은 기자] 기획재정부는 11.21일 서울에서, 방한한 싱가포르 재무부와 제8차 한국-싱가포르 고위급 경제정책회의를 개최한다.

동 회의는 양국간 경제・금융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한 연례협의 채널로, ’08년부터 ’14년까지 양국을 오가며 매년 개최됐으며 이후 중단됐다가 올해 8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금년 회의는 김성욱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한국에서 개최되며, 싱가포르에서는 이 핑 이(Yee Ping Yi) 차관보(Deputy Secretary)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①최근 경제 동향・전망과 정책과제, ②아세안(ASEAN)+3* 역내 금융협력, ③국부펀드 운용, ④지속가능금융 및 다자개발은행을 통한 협력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①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근 세계경제 및 양국의 경제동향과 전망에 대해 양국 의견을 교환하고, 최근 인플레이션 상황 및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②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아세안+3 금융안전망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의 실효성 제고 방안,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의 역량 강화 등 아세안+3 금융협력 주요 의제에 대한 양국의 의견을 교환한다.

③ 이어, 세 번째 세션에서는 국부펀드 운용과 관련된 양국 재무부의 역할 및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④ 마지막 세션에서는 녹색채권 발행, 아세안 녹색분류체계 등 지속가능금융 관련 의제 및 세계은행(WB)의 팬데믹 기금,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다자개발은행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금년 회의는 아세안 내 우리나라의 주요 협력 대상국인 싱가포르와의 우호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싱가포르 모두 무역의존도가 높아 대외여건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이번 회의를 통해 최근 글로벌 및 역내 경제・금융 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싱가포르는 AMRO 소재지로 아세안+3 협력의 지리적인 거점이자 아세안 국가들간 이해관계 조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한・싱 양국간 협력 증진은 아세안+3 주요의제에 대한 우리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고 관련 논의를 주도해 나가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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