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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봉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이남출기자 | 기사입력 2024/09/10 [17:20]

운봉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이남출기자 | 입력 : 2024/09/10 [17:20]

  ©운봉 향교



남원시 운봉향교는 지난 10일(화) 전교(서영복), 운봉읍장(이은주) 및 유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봉항교 대성전에서 추기석전대제를 봉행하였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인과 선현들의 학덕을 기리는 제례의식으로, 개경에 국자감을 세우고 문선왕묘를 세워 석전제를 행한 데에서 시작하였다.

 

운봉향교 석전대제는 춘기와 추기로 나누어 개최되며, 지역 내 헌관, 제관, 일반 유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매년 2회 거행된다.

 

이날 행사는 이은주(운봉읍장)이 초헌관을, 신동열(운봉애향회장)가 아헌관을, 김대훈(운봉농협상임이사)이 종헌관을 맡아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순으로 진행되었다.

 

그동안 운봉향교에서는 석전대제를 비롯한 기로연행사, 충효교실 등 전통문화행사를 주관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예절교육과 유교문화를 널리 홍보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이은주 운봉읍장은 “바쁜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소홀하기 쉬운 인의예지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옛 성현의 훌륭한 미덕이 후대에 전해지도록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데 앞으로도 운봉향교에서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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