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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물봉선꽃 / 꽃말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 사진작가 차정순 작

서동식 | 기사입력 2024/09/15 [22:37]

노랑물봉선꽃 / 꽃말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 사진작가 차정순 작

서동식 | 입력 : 2024/09/15 [22:37]

 

노랑물봉선꽃 / 꽃말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 사진작가 차정순 작

 

 

노랑물봉선꽃

꽃말'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중북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의 습지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로 곧추 자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마디가 특히 두드러진다.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있고 잎몸은 길이 6~15cm, 너비 3~7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표면은 청회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8~9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에 1~5개가 달린 꽃은 연한 황색이다. 삭과는 피침형으로 탄력적으로 터지면서 종자가 튀어 나온다. ‘물봉선’에 비해 전체가 연약하고 털이 없으며 꽃이 황색이다. 관상용으로 심지만 염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긴 타원형이며 끝이 둔하고 밑부분이 뾰족하며 길이 5-10cm, 폭 2-5cm로서 표면은 분백이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밑부분의 톱니가 실같다. 엽병은 길이 2-3cm 이다.

 

꽃은 8-9월에 피고 지름 2cm 가량이며 연한 황색이고 안쪽에 적갈색 반점이 있으며 흔히 닫힌꽃도 있고 1-4개가 잎겨드랑이에서 밑으로 처지는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2개로 난원형이고 기꽃잎은 둥글고 뒷면 주맥에 용골상돌기가 있다. 날개꽃잎은 작고 큰 2개의 열편으로 갈라졌으며 노랑색 바탕에 붉은 점들이 있다. 입술모양꽃부리는 깔때기 모양이고 밑이 안으로 말린 가는 거(距)로 되었다.

 

용도로는 관상용. 밀원식물. 전초를 월경불순, 통경, 풍습통, 타박상, 음낭습진, 뱀독 등에 쓴다.

 

 

물봉선

 

줄기는 곧추서며 60㎝까지 자란다. 잎은 넓은 피침형으로 어긋나는데, 잎끝과 잎밑이 뾰족하며 잎가장자리에는 뾰족한 톱니들이 있다.

 

홍자색의 꽃이 8~9월에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피는데, 꽃대가 밑을 향해 숙여 있어 꽃이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꽃은 3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졌으며, 꽃의 뒤에는 꼬리처럼 생긴 거가 있고 이 속에 꿀샘이 들어 있다.

 

수술은 5개이나 꽃밥은 서로 붙어 있고, 암술은 꽃밥 밑에 숨어 있다가 꽃밥이 떨어지면 밖으로 나온다. 열매는 삭과로, 다 익으면 5조각으로 나뉘면서 그 속에 들어 있던 씨들이 멀리 퍼진다. 보통 산골짜기 냇가의 습지에서 자라는데, 봄에 어린순을 캐서 나물로 먹기도 한다. 물봉선과 비슷하나 노란색 꽃이 피는 노랑물봉선화도 산골짜기 냇가에서 많이 자라며, 봉선화는 뜰에 널리 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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