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세계육상연맹 올해의 남자선수상, 조국 보츠와나에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레칠레 테보고 수상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조국 보츠와나에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레칠레 테보고(Letsile Tebogo 31·보츠와나)가 2024 세계육상연맹(WA) 남자 부문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하산과 함께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힌 테보고는 “늘 우리 선수들을 위해주는 팬이 있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대단한 해였다”며 “기대하지는 못했는데 내 이름이 불려서 깜짝 놀랐다. 정말 뜻깊은 상이다. 우리 옆에 우리가 대륙을 대표해 우승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팬들이 정말 많이 있다는 걸 느낀다”고 덧붙였다.
테보고는 파리 올림픽 남자 200m에서 아프리카 기록(19초46)을 세우며 조국 보츠와나에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테보고의 이 기록은 남자 200m 세계기록 역대 5위에 해당한다. 테보고는 남자 1600m 계주에서도 보츠와나의 은메달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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