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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윤석열 대통령에 옥중서신 “자갈과 모래를 섞는 게 바로 국정운영…대역죄인 올림”

서동식 | 기사입력 2024/12/06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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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윤석열 대통령에 옥중서신 “자갈과 모래를 섞는 게 바로 국정운영…대역죄인 올림”
서동식 기사입력  2024/12/06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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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윤석열 대통령에 옥중서신
“자갈과 모래를 섞는 게 바로 국정운영…대역죄인 올림”

 
정치자금법 위반과 증거은닉 교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명태균씨가 옥중에서 대통령에게 호소하는 글을 전달했다.
 
명씨는 오늘(5일) 오전 접견한 변호인에게 기자들에게 배포해 달라며 ‘윤석열 대통령께 올리는 글’을 구두로 전했다.
 
남상권 변호사가 기자들 앞에서 대독한 내용은 "단단한 콘크리트는 질 좋은 시멘트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난 자갈과 거친 모래를 각종 상황에 따라 비율대로 섞어야 만들어집니다. 그게 바로 국정운영입니다. 대역죄인 명태균 올림"이라는 내용이었다.
 
여태형 변호사는 "‘질 좋은 시멘트는 대통령 지지자들, 모난 자갈은 야당과 정부에 반대하는 세력, 거친 모래는 비판 언론’이라고 명태균 대표가 설명했다"고 밝혔다.
 
명씨는 또 자신을 고발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오 시장이 헛발질을 한 것 같다. 자업자득이다. 안타깝다’"라고 말했다고 변호사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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