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12월 21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제32차 꿈나무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한중교직원복지협의회(회장 이태성)와 꿈나무작은도서관이 공동 주최하고, 꿈나무장학재단(이사장 신현옥 박사)에서 실시하였다.
꿈나무장학회는 1994년 설립 이래 중국 교포와 북한 탈북민 학생들 대상으로 하는 장학사업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민족 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장학금 전달식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진행된 행사로 학생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되고 한글 글짓기 대회와 전통문화 보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과 문화적 성장을 함께 이루도록 돕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문경숙 교수의 '화관무'가 펼쳐지며 아름다운 한국 전통춤으로 시작을 알렸고 내빈 소개, 장학생 22명의 명단발표, 장학증서 전달, 축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중교직원복지협의회 이태성 대표의 진행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빈으로는 최기성 목사, 유승룡 시의원, 노현석 장학회 위원장, 전기태 박사, 문경숙 교수, 송준 경찰 가수, 성환규 총괄본부장. 한성록 이사, 한창수 회장, 강동기 감독, 이성분 대표, 유치근 교수, 김신자 님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최기성 목사는 축사에서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넘어, 앞으로의 삶에서 중요한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이어 유승룡 의원은 "장학금은 단순한 금액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오늘 전달된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강조하였다.
노현석 장학회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가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꿈을 키우는 데 작은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행사의 의의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상민, 김동우, 박준곤, 장지우, 최세희, 백지환, 한정일, 강송권, 최건, 최강, 하소현, 전성환, 최다훈, 한청린, 채지연, 박예림, 김은혜, 김한나, 리예진, 박현룡, 박조형, 김권 학생 등 22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으며, 각각 20만 원씩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 중 일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참석한 학생들은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 받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장학생 대표로 탈북민 강송권 학생이 감사문발표로 "우리는 지금 학생으로서 장학금을 받는 처지지만, 이런 감사함을 잊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지식과 도덕과 체육을 겸비하는 성인으로 성장해 주변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신현옥 이사장은 서신을 통해 "재한중국 교포 학생들이나 탈북민 학생이 모두 우리 청소년들입니다. 신체가 튼튼하고 건강한 정신을 바탕으로 민족의 정체성을 회복하며,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해 맑고 밝은 마음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격려하였다.
전톤춤 화관무을 보여준 문경숙 교수는 "장학생들에게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닌,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밑거름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꿈나무장학회가 지속해서 성장하여 더 많은 학생을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한중교직원복지협의회 이태성 회장은 "이 장학금은 따뜻한 사랑의 손길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장학생들과 내빈들 모두가 이 사랑을 이어가며 서로 돕고 나누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성환규 총괄본부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민족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장학금 전달식이 아닌, 학생들에게 학업과 삶의 동기를 부여하고 지역사회와 민족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국제사랑 나눔 선교협의회, 문화매일신문. 중국 공증처 기쁨여행사, 법무법인 한별, LM 행정사, 연변왕꼬치, 만복금융, 이마트 대림지점, 예선이대위, 한신 무역, 인코스박스, 맛짱푸드, 꿈나무작은도서관, 한중 데일리 단체와 개인적으로 신현옥, 임향숙, 한상천, 조옥희, 곽준태, 송수현, 유영권, 최기성, 한길순, 이길상 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