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6국(지국장 박소영)이 25일 해외 지부를 대상으로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PLTE)’ 수료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수료식은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질랜드, 영국, 말라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여성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평화 실천을 다짐하고 공유하는 자리였다.
PLTE는 전쟁과 갈등 속에서 여성의 모성을 기반으로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고 전쟁 억제를 목표로 하는 IWPG의 핵심 교육 프로그램이다.
박소영 IWPG 글로벌 6국장은 “여러분이 공부한 여성 평화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평화의 가치를 깨닫고 세상에 필요한 평화를 구축하는 기본이 된다. 여러분이 평화의 주축이 돼 평화를 앞당기는 구심점이 돼 주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카론 크고모 남아프리카공화국 외교부 부이사는 “여성평화교육 수료생 여러분의 성취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은 더 평화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대표한다. 배운 것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사람을 참여시켜 평화를 확산시키는 따뜻한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 여러분의 노력은 세상에 변화를 일으키는 씨앗이 돼 평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 IWPG 글로벌 6국이 PLTE 수료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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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료한 린디웨 마타냐 블랜타이어 말라위 여성 공정 개발 전무이사는 “IWPG의 여성평화교육에서 배운 가장 중요한 것은 평화가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내면에 평화가 있으면 가정과 지역 사회에서 갈등을 현명하게 다루고 평화를 확산시킬 수 있지만 내면에 평화가 없으면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결국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 평화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들의 열정으로 평화교육은 대한민국과 42개국에서 1,2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또한 우간다·코트디부아르 여성부와 MOU를 체결해 국가 차원의 여성평화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멕시코 등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평화교육 신청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대규모 교육이 이뤄졌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14여 개의 지부와 800여 개의 협력 단체가 함께 일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 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촉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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