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매일

더불어민주당 "윤석열·권영세·권성동 '검사 셋' 모여 정권 연장 논의하나"

서동식 | 기사입력 2025/02/02 [20:1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더불어민주당 "윤석열·권영세·권성동 '검사 셋' 모여 정권 연장 논의하나"
서동식 기사입력  2025/02/02 [20:19]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더불어민주당 "윤석열·권영세·권성동 '검사 셋' 모여 정권 연장 논의하나"

 
더불어민주당은 2일 "여당 지도부가 내란수괴를 만나 '친구 위로'하겠다니, '친'위 '구'테타(쿠데타) 위로 차원이냐"고 직격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가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내란수괴 윤석열을 만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사 출신 셋이 모여 검찰 정권 연장을 논의하려 하냐. 아니면 헌법재판소를 사실상 협공하고 있는 마당에 더 내밀한 작전회의나 동맹 확인이 필요한 거냐"며 "행여 파면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사회를 혼란에 빠뜨릴 궁리를 하려는 건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어 "권성동 원내대표는 윤석열 면회 이유로 친구 위로를 들었다"며 "정치 현안이나 수사, 탄핵 절차와는 무관한 인간적 도리라고 항변했다"고 설명했다.
 
또 "누가 믿겠냐"며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내란수괴를 당 대표 격인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함께 만나러 간다면서 어려운 친구 위로 차원이라니, 국민을 바보로 여긴다는 고백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권영세, 권성동 두 여당 인사에게 요구한다. 윤석열 면회 방침을 철회하거나 지도부 자리에서 내려오라"며 "고집을 꺾지 않는다면 내란수괴와의 내통이라는 평가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노 원내대변인은 "헌법재판소와 재판관 흔들기에 여념이 없는 권 원내대표가 급기야 최상목 대행의 마은혁 재판관 임명 거부에 대한 위헌 결정이 나와도 따르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며 "노골적으로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장본인이 여당 원내대표라니 할 말을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권성동의 법과 입은 어찌 이리도 가볍냐"며 "여당 원내대표 자리가 어울리지 않는다. 내려오라"고 전했다.
 
필자의 다른기사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화매일
  • 도배방지 이미지

비상계엄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