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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이 살아야, 경북이 산다!” 청송군, 2023 생생버스 운영

윤근수 기자 | 기사입력 2023/07/14 [11:10]

“청송이 살아야, 경북이 산다!” 청송군, 2023 생생버스 운영

윤근수 기자 | 입력 : 2023/07/14 [11:10]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기위해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구호로 운영되는 경북 생생(生生)버스가 지난 12(), 인구 24,453명의 극심한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청송군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의 생생간담회를 가졌다.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선두주자로의 도약을 위한 이철우 도지사의 이번 발걸음에는 윤경희 청송군수 등 지역 기관·사회 단체장 등 150여 명의 군민이 참석했다.

이에 본지 취재진은 청송군, 2023 생생버스 운영에 대해 집중해서 살펴봤다.

농어촌 무료버스 운영 현장 방문

먼저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전국 최초 농어촌 무료버스 운영 현장을 방문해, 버스 운영현황을 듣고 청송군 출신 대학생 2명과 함께 무료버스에 탑승, “MZ세대와 함께하는 소통 버스라는 주제로 윤경희 청송군수와 이철우 도지사는 대학생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MZ세대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신입시절 기억나는 실수가 있는 지재치있는 질문을 시작으로 무료버스 타시군 적용 방안 등 군·도정에 관련된 질의응답을 가졌다.(이하 존칭 생략)

Q(남재진, 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 1년생) : “오늘 버스가 MZ세대와 소통버스라고 들었다. MZ세대란 1980년대 초~2000년 초 출생한 밀레니엄의 M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라고 네이버 지식백과에 정의되어 있는데, 제가 2001년생, 김민진 여학생이 2002년생이다. 혹 저희같은 MZ세대들 에게 꼭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으신지?”

 

A(이철우 경북도지사님 이하 지사님이라 칭한다) : 기성세대는 무한경쟁, 적자생존의 상황에서 살아왔다. 지금도 물론 경쟁에서 뒤처지거나 노력하지 않으면 사회에서 도태되기 마련이지만 MZ세대에게 경쟁을 강요하고 싶지 않다. 새로운 것을 보고 경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학생들도 취업과 학업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젊은 시절을 즐겼으면 한다.

 

Q(김민진, 순청향대학교 중국학과 2년생) : 군수님과 지사님을 TV 또는 행사장에서 활동하

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너무나 완벽해 문득 젊은 시절 모습이 궁금했다. 지사님께서도 분명 사회초년생이던 2~30대 시절이 있으셨을텐데 혹시 신입시절 기억나는 실수가 있었는지?

A(지사님) : 정확하게 기억나는 실수가 있지는 않지만 , 젊은 시절 실수도 많았고 사고도 많이 쳤다. 실수도 많이 해봐야 본인 스스로 보완할 점을 찾을 수 있고 미래에 성장하는데 거름이 된다. 저 역시 그 경험을 발판삼아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결코, 실수하는 것에 두려움을 갖지 않고 항상 당당하게 행동했으면 한다.

 

이렇게 NZ세대와의 질의응답을 마치고 무료버스에 올라 황금사과 연구단지로 이동했다.

청송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현장 방문

청송군은 민선7·8기 청송군수 공약사업인 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현장을 방문했다. 청송사과 품질향상을 위한 기반을 확충하고, 미래 100년을 열어가는 청송황금사과 전문연구기반을 조성하여 청송사과 원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1~2024년까지 4년간 사업비 155억원을 투입, 청송황금사과 기술혁신관, 농산물품질관리센터 등을 구축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와 이철우 도지사는 황금사과 연구단지 내 농산물품질관리센터에서 스마트 실증시험포, 품종별 재배특성 비교시험포, 대목증식포 조성과 실증시험포 관리실을 시찰하고 직접 토양 분석 실험을 시연한 후, 농산물품질관리센터 옆 창고에서 6명의 새내기 귀농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귀농인들은 불법농막 법령개선, 귀농인 자금 융자 기간 연장 및 융자금액 인상, 농업보조 예산 도비보조 비율 상향 등을 요청하고 귀농 후 정착에 힘들었던 점을 공유했고, 윤경희 군수는 이에대해 최대한 귀농인들 의견에 동조하는 답변들 조목조목 얘기하였다. 이어 이철우 도지사는 윤경희 청송군수에게 다음과 같이 질의했다.

Q(지사님) : 기후변화에 따라 사과 주산지가 북상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 지역 사과생산량이 늘어나고 있어 10년뒤면 강원도 사과 생산량이 경북을 추월할 것이라고 예상돼, 사과농사에 이제 막 발을 딛는 귀농인들이 이점을 우려하고 있는데. 해결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

A(윤경희 청송군수) : “10년이라는 기간은 강원도에서 경북권 사과 품질 및 생산량을 현기준에서 추월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기간이다. 그 기간동안 우리군은 청송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 및 지속적인 품질개발을 통해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며 청송사과의 차별성을 확보할 것이다. 그 가치와 차별성은 향후 30년이상 유지될 것이다라고 답변함으로써 새내기 귀농인들의 미래 사과 재배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켰다.

 

이어, 생생버스에 탑승, 경상북도 산림사관학교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임업인종합연수원으로 이동했다.

청송군 항노화 U시티 프로젝트

이곳에서 경상북도, 대구가톨릭대학교, 관내 4개 고등학교와 교촌F&B 6기업과 함께 지역경제의 혁신성장을 위해 항노화 산업 분야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 위한청송군 항노화 U시티 프로젝트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경상북도 K-U시티 프로젝트는 경상북도, 시군 대학과 기업이 공동 상생 협력하여 대학이 지역으로 들어가 그 지역의 특화산업과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이 살고 싶은 정주도시를 만들어 결혼, 취업, 주거까지 지원하는 지방정주시대를 만드는 것이다.

, 학생들이 자신의 지역에서 지역의 대학교 진학, 취업, 결혼까지 함으로써 지방 소멸을 극복한다는 프로젝트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시군·대학 협약을 통해 “1개시군 1개 대학을 설립하고 정주환경 및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것이 U시티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경북 U시티 프로젝트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U시티 프로젝트사업 업무협약 후, 이어 임업인종합연수원 대강당에서 80분간의 생생간담회를 개최했다.

 

생생간담회

이날 생생정책간담회는 개회, 극민의례, 내빈소개, 윤경희 청송군수 환영인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인사말씀, 경상북도 발전전략 발표, 이철우 도지사 생생토크, 폐회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우리나라는 선진국 반열이나 삶의 질은 선진국 수준에 여전히 부족하다, 이는 수도권 집중으로 극심한 경쟁을 부르는 수도권 병이 원인으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 돌파구를 찾을 것이다라며, 경북형 u시티를 통해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 지역의 특색을 살린 1개시군 1개 대학 설립으로 정주환경 및 교육환경 개선, 인구증가, 지방소멸 극복 단계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경북은 3개 지역이 국가첨단산업단지후보지로 선정, 4개 대학이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에 선정 되는 등 산업과 교육 분야에 혁신을 주도하고 있고 지방시대정책과 신설을 통해 경북이 지방소멸 위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갈 초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민들 평균 근로시간은 도시근로자 보다 많지만 소득은 도시근로자 소득 의 70%이다. 따라서, 농업에 과학을 접목하고 기계화가 가능하도록 규모화 하는 농업대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 발전 전략에서 강상기 정책기획관의 경상북도 도정 방향박성수 지방시대정책국장의 청송군 항노화 U시티 프로젝트설명이 있은 후, 주민들과의 생생간담회가 진행됐다.

생생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법무부 외국인 보호소 신축”, “수변구역 행위제한 범위 적용 축소”, “공동주택 건립 및 도시지역 확장”, “농작물 재해보험료 도비 분담률 상향, 수변구역 행위제한 규제완화”,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조성 등 경북도에 적극 건의 하며 지방소멸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의 힘이 바로 경북의 힘이다. 우리의 노력과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경북의 힘으로 우리는 경북을 살기 좋은 곳으로, 경북을 살고 싶은 곳으로만들겠다고 다짐하면서, “지금 군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특히 신규직원들이 거주할 공간이 부족하여 타지역에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많다. 따라서, 양질의 공동주택 건립과 군관리계획 변경이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을 통해 소비력 있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상권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계획이다.”면서,. “청송의 지방소멸은 심각한 상태 이지만, 우리가 잘 살면 사람들은 저절로 모이게 된다. 청송의 힘이 바로 경북의 힘이다. 이번 간담회가 경북을 살기 좋은 곳, 그리고 살고 싶은 곳이 되는 힘찬 걸음이 되길 소원한다.”고 강조하며, 주민들의 질의에 궁금증을 풀어 주면서 야심찬 청송비젼을 군민들에게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2023 청송군 생생간담회는 주민들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개진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하는 자리로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철학으로 주민들과 소통·공감할 수 있는 매우 뜻 깊고 의미가 큰 시간으로써 대한민국의 지방시대를 열어감에 있어 경상북도가 주도하고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경상북도의 대전환을 이끌어 갈 야심찬 도약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제 청송군은 윤경희 청송군수의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오로지 청송군민의 군수로써 청송군민만 보고 뚜벅뚜벅 걸어가므로써 전국 최고의 일등 산소카페 청송군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돼, 전국이 주목하는 군으로 우뚝 솟아 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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