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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배종호 후보 선대본부장단, 무소속 이윤석 지지선언을 보면서...

박종배 기자 | 기사입력 2024/03/24 [18:05]

[칼럼] 배종호 후보 선대본부장단, 무소속 이윤석 지지선언을 보면서...

박종배 기자 | 입력 : 2024/03/24 [18:05]

 



[문화매일신문=박종배 기자]22대 총선 민주당 경선 레이스가 모두 마무리됐지만, 공천 잡음이 끊이지 않으면서 이번에도 깊은 후유증만 남기며 민심을 담지 못했다는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시스템 공천을 천명하며 어느 때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을 약속했던 민주당 입장에선 후폭풍이 거세지면서 총선 이후 당내 수습에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매번 총선 때마다 현역 의원에게 기득권처럼 작용 되어온 권리당원 50% 여론조사 적용은 기울어진 경기장 마냥 불공정 시비거리를 야기하고 있어 합리적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을 더 이상 외면하기 어렵게 됐다.

 

이런 상황과 분위기는 목포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22일 오전 목포시의회 시민의 방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은 경선 결과에 불복하고 민주당을 성토하는 목소리로 가득 찼다.

민주당 목포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배종호 후보 선대본부장단이 무소속 이윤석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 자리였다.

 

앞서 민주당 공관위는 목포시 총선 후보자로 김원이 현 국회의원을 선택했다.

 

물론, 선택방식은 일반경선(시민50%, 권리당원50%)을 적용한 여론조사 방식이었다.

 

하지만, 김 의원에게 석패한 배종호 후보와 선거운동관계자들은 처음부터 시민 100% 여론조사 경선방식 채택을 주장해왔다. 이유인즉, 김 후보측이 지난 지방단체장(목포시장)선거에 권리당원 유출 전력이 있고 이번 총선 역시 당원 명부를 독점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합리적 의구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일반경선이 강행되고 결과는 시민여론은 앞섰지만, 권리당원 여론조사에서의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배종호 후보가 패하고 말았다.

 

이날 기자회견을 자처한 배 후보 선대본부장단은 민주당의 불공정, 불합리한 경선결과와 흠결있는 김 후보를 강하게 성토하고 배종호 후보를 대신해 무소속 이윤석 후보를 지지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이윤석 후보는“배 후보의 아쉬운 패배를 위로하며 앞으로 함께할 배 후보 선대본부장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비 민주적이고 불공정한 민주당 세력을 규탄 한다”고 맹공했다.

 

공천잡음을 자초한 민주당의 처사는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이들이 어쩔 수 없이 배 후보를 뒤로하고 이윤석 후보를 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이해가 되지만 자칫, 목적이 같은 이들끼리 무리를 이루었다가 자신의 이익에 따라 금세 해체되는 양상 즉, ‘이합집산’의 좋지 못한 사례로 남지 않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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