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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15일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첫 만남의 날 성황리 개최

박 지사, “장애인의 이동권과 여행권 증진하는 뜻깊은 계기 될 것“

장재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4/15 [15:50]

경남도, 15일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첫 만남의 날 성황리 개최

박 지사, “장애인의 이동권과 여행권 증진하는 뜻깊은 계기 될 것“

장재현 기자 | 입력 : 2024/04/15 [15:50]

▲ 경남도, 15일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첫 만남의 날 성황리 개최


[문화매일신문=장재현 기자] “경남의 장애인분들이 좀 더 편안하게 일상을 누리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5일 오전 도청 중앙현관 앞마당에서 경상남도 장애인 세상보기(휠체어리프트) 버스 첫 운행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며 이같이 말했다.

장애인 세상보기(휠체어리프트) 버스 첫 만남의 날은 도지사를 비롯한 장애인단체, 장애인과 그 가족, 그리고 정쌍학 도의회 문화복지부위원장, 조철현 도사회서비스원장, 박성욱 도사회복지협의회장, 윤영호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도지사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함께 휠체어리프트를 이용해 버스에 탑승해 보는 시승식이 진행됐다. 시승식은 장애인의 관점에서 편의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로,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박지사는 “장애인분들이 좋은 곳을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장애인들이 좀 더 편안하게 생활하고 여가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경남도가 노력하겠다” 말했다.

장애인 대표 서혜정씨는 “버스를 타고 여행을 가보고 싶었는데, 경남도의 도움으로 그 바람을 이룰 수 있어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특히 민관의 협력으로 성사된 사업이라 정책시너지 효과가 더 큰 것 같다”며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운영 사업’은 휠체어 이용자가 안전하게 버스를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춘 휠체어리프트 버스를 도입해 운영하는 장애인 관광지원 사업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장애인 세상보기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보행이 어려워 여행에 제약받는 장애인의 관광과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이번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사업은 작년 9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서진항공여행사(주)(대표 이상규)가 추진하며, 고속버스(27인승, 자차 구입)에 휠체어리프트 장치 장착을 완료하여 현재 장애인단체 관광객을 모집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여행상품을 출시하여, 도내 등록된 장애인에게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여행객이 희망할 시, 경남도와 함께 개발한 ‘장애친화 여행코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경남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운영 사업’의 첫번째 여행은 16일, 경남도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는 ‘거제 감동 7코스’ 하루 여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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