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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다문화 학생의 꿈

김영근 기자 | 기사입력 2020/12/15 [15:27]

[칼럼]다문화 학생의 꿈

김영근 기자 | 입력 : 2020/12/15 [15:27]

▲ 김원호 세종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     ©

 

 

[문화매일=김영근 기자]대한민국 국민 720만 명이 세계 176개국에 분포하여 우리나라의 위상을 빛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재미교포 최초로 1992년 미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김창준 전 의원은 정치에 입문하여 한국민의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의원에 이어 2018년 한국계 앤디 김이 연방 하원으로 활약상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11월 미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의회 선거에선 앤디 김이 재선에 성공하고, 김영옥(미국명 영 김), 박은주(미국명 미셜 박 스틸), 순자(미국명 메릴린 스토리컬런드) 등 3명의 여성 연방 하원의원이 당선되어 다문화, 다인종 사회에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필리핀 출신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과 탈북민 출신의 태영호, 지성호 국회의원이 선출되었습니다. 이주여성 출신으로 키르기스스탄 기초의원과 몽골 출신의 광역의원도 선출되어 다 함께 잘사는 사회를 위해 많은 공헌을 해오고 있습니다.

 

외국인 10%가 넘는 안산시에서는 필리핀, 캄보디아 출신의 경찰관과 다문화 20,9%를 차지하는 농어촌에서는 이주여성들이 이장과 부녀회장을 맡아 다양한 문화와 사회를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출신 스롱 피아비는 세계랭킹 3위 당구선수로 활약하고, 본국 어린아이들에게 회충약을 지원해 캄보디아에서 영웅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사회도 다문화학생에게 지속적인 진로교육을 통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4차 산업 시대에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낌없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다른나라에서 우리나라 위상을 높이고, 그 사회에서 존경받는다면 우리 국민 모두는 얼마나 가슴 벅차고, 흐뭇하겠습니까?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이런 가슴 설레는 꿈을 키워줍시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다문화 사람들을 차별이나 불편함이 없도록 함께 살아가아야 할 이웃으로 포용해줍시다.

 

/ 세종사이버대학교 군경상담학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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