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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4차산업 시대 대한민국 학생들의 미래

김원호 교수 | 기사입력 2021/05/03 [09:08]

[칼럼] 4차산업 시대 대한민국 학생들의 미래

김원호 교수 | 입력 : 2021/05/03 [09:08]

 

▲ 세종사이버대학교 군경상담학과 겸임교수 김원호     ©

 

2018년 2월 강남대학교에서 “4차산업 시대 우리의 역할”에 대해 용인시민들과 포럼에 참석하여 주제를 발표했다. 포럼이 끝난 후 방청객 중 한 분이 4차산업 시대, 무슨 뚱딴지같은 말을 하느냐고 싫은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코로나 비대면(비대면) 시대로 4차산업 시대가 성큼 다가옴을 느낀다. 초연결사회(hyper-connected society)는 지구촌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디지털 네트워크로 연결된 통합플랫폼이다. IOT(사물인터넷), IOE(만물 인터넷)로 사회 모든 분야가 서로 융합 접목되어 있다. 2030년이면 초지능 사회로 IOT와 AI, 로봇이 공존하는 시대가 된다.

 

현재 중학교 학생들이 직장 생활을 하게 될 2035년이면 자율주행차와 시속 1,300km로 달리는 하이퍼루프(초고속 진공 튜브 캡슐 열차)가 부산을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3D프린팅을 사용하여 인공장기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집도 만들 수 있다. 바이오 기술로 유전자로 병을 치료하고 예방한다. 농업, 임업, 축산업 등에서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접목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을 뛰어넘어 만물 인터넷 시대(사람의 조작이 개입되지 않고 사물끼리 알아서 정보를 처리하는 기능으로 교통 및 운송에 도입하면 자율주행차의 운행 가능하고 사람 대신 드론으로 운송할 수 있다.)가 이미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공장 곳곳에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카메라를 부탁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이렇게 분석된 자료를 기반으로 어디서 불량품이 발생하였는지, 이상 징후가 보이는 설비는 어떤 것인지 등을 인공지능이 파악한다. 

 

양자컴퓨터가 실용화되면 지금의 슈퍼컴퓨터가 150년에 걸쳐 계산해야 할 것을 4분 만에 꿑낼 수 있다. 또한, 순간이동 같은 공상과학 소재를 현실에서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나노 기술을 이용하면 지금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도를 가진 신소재를 개발할 수 있고, 현재 반도체보다 몇 배나 빠른 반도체 생산이 가능해진다. 

 

불과 15년 안에 세상은 이렇게 변한다. 학교현장을 살펴보자. 아직도 객관식으로 줄을 세워 학생들의 미래를 결정하게 한다. 학생들은 스마트폰 하나만을 가지고 검색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학부모들은 눈앞에 사라질 직업(대표적으로 의사, 변호사, 공무원) 등에 목매어 있다. 미래는 주어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 

 

4차산업 시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과 의사소통능력을 갖추고 협업이나 봉사활동, 놀이를 통한 공감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학생들은 다양한 독서 활동과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했던 경험이나, 체험 등을 통해 창의적인 생각을 갖추어야 한다. 

 

4차산업 시대에는 인공지능이 가지지 못한 공감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진로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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