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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산림복구의 기념비 ‘포항 영일사방준공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

국민들의 노력이 깃든 세계유일 ‘사방’ 테마공원, 전국적 관광명소로 거듭나다

김노이/기자 | 기사입력 2021/12/20 [07:44]

성공적 산림복구의 기념비 ‘포항 영일사방준공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

국민들의 노력이 깃든 세계유일 ‘사방’ 테마공원, 전국적 관광명소로 거듭나다

김노이/기자 | 입력 : 2021/12/20 [07:44]

포항시청


[문화매일=김노이/기자] 지난 15일, 포항시 흥해읍 오도리 사방기념공원 내 위치한 ‘포항 영일사방준공비’가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산림청은 2014년부터 숲과 숲에 있는 나무, 자연물 등 산림 문화로서의 가치가 높은 곳을 발굴해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70곳을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한 바 있다.

‘포항 영일사방준공비’는 1978년 11월 30일 세워진 기념비로 70년대 당시 이 지역에 단일지구 황폐지가 발생함에 따라, 1973년부터 1977년까지 5년간 연인원 360만 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하는 등 국가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성공적인 산림복구를 이뤄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1973년~1977년 실시한 영일지구 일대의 사방공사는 과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 우리 민족의 최대시련기를 겪으면서 황폐화된 국토산림복구에 대한 모델을 제시해 우리나라가 세계 유래없는 국토 치산녹화의 성공적인 국가를 만든 사례로, 국민들이 다같이 혼신하여 노력한 결과물이자 사방사업기술을 한층 발전시켜 선제적 자연재해를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적, 지역적, 산림기술적’ 발전에 큰 효과를 가져온 사업이다.

아울러, ‘포항 영일 사방준공비’가 위치한 사방기념공원은 영일지구 일대의 성공적인 사방공사 및 대한민국 사방 100년사를 기념하기 위해 2007년 준공되었으며, 세계 유일 ‘사방’을 테마로 하는 공원이다.

최근 사방기념공원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경관이 수려한 공원이자, 지난 8월~10월에 방영된 tvN드라마 ‘갯마을차차차’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등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혁원 푸른도시사업단장은 “과거 국민들의 노력이 깃든 ‘포항 영일 사방준공비’가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방기념공원을 주요 관광명소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산림교육의 명소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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