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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조선대, 혈투 끝에 2-2 무승부

김효진 기자 | 기사입력 2022/04/10 [19:47]

한남대-조선대, 혈투 끝에 2-2 무승부

김효진 기자 | 입력 : 2022/04/10 [19:47]

한남대-조선대, 혈투 끝에 2-2 무승부


[문화매일=김효진 기자] 한남대와 조선대가 혈투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남대와 조선대는 8일 한남대학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대학축구 U리그1 3권역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치열한 경기 속에 한남대 정승배가 두 골을 기록했고, 조선대 최병주와 현지환이 각각 한 골씩 기록했다.

경기 시작 휘슬이 불자마자 한남대는 공격 라인을 올려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조선대는 이에 맞서 탄탄하게 수비 라인을 내려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 19분 한남대 정승배가 아크 부근에서 낮고 빠르게 슛했다. 그의 발에서 떠난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을 열었다. 이후 전반 41분에 한남대 신동하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골대 중앙으로 날카롭게 패스를 연결했지만 조선대 골키퍼 안태윤이 노련하게 처리했다.

전반 추가시간 1분에 조선대의 동점골이 터졌다. 최병주가 박스 안에서 박세호의 발에 맞고 흘러나온 볼을 차분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1-1로 균형이 맞춰지며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에는 선수들의 체력이 빠르게 소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후반 21분 한남대 조승현의 코너킥을 정승배가 이를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후반 29분 한남대가 추가골을 넣었다. 이재승이 패스를 받은 정승배가 드리블을 하며 공간을 만들어 슛했다. 볼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조선대도 마지막까지 물러서지 않았다. 정규 시간 종료 직전 상대 골키퍼가 골대에서 멀어진 것을 본 현지환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중장거리 슛을 날렸다. 이것이 추가골로 연결되며 2-2 극적인 동점이 만들어졌다.

추가시간 4분 한남대 정승배가 상대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로 마지막 슛을 했지만, 공은 안태윤의 손끝에 맞으며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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