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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재료의 재발견' 서울도시건축전시관 가정의달 특별행사

실제 건축재료 오브제 전시, 영상 통해 '건축가가 말하는 건축재료' 이야기 소개

최광수 기자 | 기사입력 2022/04/27 [13:40]

'건축재료의 재발견' 서울도시건축전시관 가정의달 특별행사

실제 건축재료 오브제 전시, 영상 통해 '건축가가 말하는 건축재료' 이야기 소개

최광수 기자 | 입력 : 2022/04/27 [13:40]

'건축가의 재료실' 인트로 ⓒ김재경


[문화매일=최광수 기자] 서서히 일상을 회복해 가는 가운데 3년 만에 온전히 맞이하는 가정의 달,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자녀와 함께 나들이와 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중구 세종대로 119)에서 건축재료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할 특별한 문화행사 '건축가의 재료실'을 5월 1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권에 하나의 건축재료를 특색 있게 소개하면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감 매거진'과 최근 2022 IF디자인어워드 수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조경 전문 기획사 '라이브스케이프'와 협력하여 열리게 됐다.

이번 행사는 실제 건축재료 오브제가 전시된 ▴재료 아카이브, 널찍한 실내조경을 살펴볼 수 있는 ▴자연과 재료를 경험하는 공간, 영상으로 만나보는 ▴건축가가 말하는 건축재료, 총 3개 섹션으로 나눠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건축재료가 쓰이는 과정 전반에 대한 소개와 목재․벽돌․콘크리트 등 32개의 오브제를 전시, 각 재료에 담긴 특성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4×4m 면적에 여러 식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실내 조경 관람과 책자를 살펴보며 일상의 영감을 얻을 수 있게끔 구성했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영상을 통해 건축가가 말하는 건축재료 이야기를 선보인다. 건축의 기본이자 대표 재료인 목재, 벽돌, 콘크리트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어볼 수 있다.

또한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11시와 14시, 총 2회차에 걸쳐 유승종 조경 디자이너의 진행으로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조경 디자이너: 나만의 정원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열린다.

프로그램은 5.5(목) 하루만 열리며 회당 어린이 25명 씩 총 2회차(11~12시, 14~15시)로 진행된다.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서울 성곽길을 재미있는 그림으로 보는 소형 팝업북이 제공된다.

이번에 체험 프로그램과 행사(자연과 재료를 경험하는 공간)을 기획․구성한 유승종 조경 디자이너는 "체험에 참여하는 어린이 동반 가족이 건축, 녹지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도시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녹지'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서도 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만의 정원 만들기' 프로그램 참여는 4월 28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을 참고하면 된다.

김동구 도시공간기획과장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오랜만에 열리는 체험 행사인 만큼 온 가족이 함께 건축에 대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도시건축에 대한 자유로운 영감과 경험을 전달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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