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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주민과 소통의 기회 ! 노후 담장 벽화그리기에 나서

조혜영/기자 | 기사입력 2021/12/13 [08:10]

[기자수첩] 주민과 소통의 기회 ! 노후 담장 벽화그리기에 나서

조혜영/기자 | 입력 : 2021/12/13 [08:10]

 

 [문화매일=조혜영 기자] 양지에 중심에 교동 마을이 있다. 교동마을은 조선시대로부터 양지현 치소와 더불어 향교가 설치되면서 자연스럽게 불리워진 지명이다.

 

주민들과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소통을 이루어 화합을 할 수 있는 기회요소, 노후 담장에 벽화그리기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는 주민과의 만날 기회가 없는 요즈음 양지7(이장 조혜영)에서는 마을공동사업을 시작하여 벽화마을을 조성하기위해 주민들과 함께 견학을 다녀왔고 작은 담장부터 시작해 확장하는 방식으로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한편 교동마을은 한전 송주법의 주민문화사업으로 함께 소통하며 여가를 즐길수 있는 시간을 코로나19로 인해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대체사업으로 노후담장 개량사업으로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벽화그리기로 사업을 변경했다.

 

양지 교동마을 양지 7리는 양지초 및 향교를 가기위한 길목에 자리한 대성아파트 담장은 벽돌브럭으로 조성되어 밝은색으로 바탕을 칠하고 뭉개구름에 새가 날아 다니고 초록 잔듸에 사랑을 듬뿍 담아 하트며 행운을 상징하는 해바라기를 그렸다.

 

해바라기는 풍수상으로 황금 노란색이 양의 기운을 뜻하여 많은 재물운과 행운을 뜻하기도 하며 해바라기의 씨앗은 번창이고 꽃잎은 사랑과 건강을 뜻한다고 합니다. 또한 노란색은 금을 뜻한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하여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 그리고 행운을 뜻하는 해바라기 그림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아침일찍부터 서둘러 벽화를 그리는데 바로 옆 양지초등학교가 있어 아이들은 방과후 가던 길을 멈춰 서서 바라보고 좋아했다.

 

최모 초등 4학년 학생은 선생님 너무 예뻐요 저희들 보라고 그림을 그리시는거예요그러면서 아이들은 친구들과 한참을 구경을 하며 인증샷을 찍고 즐거워했다.

 

잠시후 지팽이를 잡고 걸어가던 87세 이모 어르신은 지나가다 한참을 서서 바라보며 아이고 예뻐라 늙은이들을 보라고 날씨도 추운데 그림을 그려줘서 고맙다고 한참을 서서 바라보며 즐거워 하신다.

 

오며가며 환하게 양지7리의 고삿길 담장에 피어난 행운의 상징 해바라기를 보며 가보고 싶은동네 고삿길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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