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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형 ‘공공이불빨래방 사업’, 지자체 특교세 지원사업 선정

특별교부세 3억 원 지원 받아, 6개 시·군에 빨래방 추가 설치

이등원 기자 | 기사입력 2021/06/07 [08:02]

강원형 ‘공공이불빨래방 사업’, 지자체 특교세 지원사업 선정

특별교부세 3억 원 지원 받아, 6개 시·군에 빨래방 추가 설치

이등원 기자 | 입력 : 2021/06/07 [08:02]


[문화매일=이등원 기자] 강원도가 지난 해 말부터 추진하고 있는 강원형 ‘공공이불빨래방사업‘이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2021 지방자치단체 협업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지원받은 특별교부세를 이용해 도내 시군에 공공이불빨래방 6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에서는 기관 간 칸막이를 넘어 주민 관점에서의 서비스 제공을 실현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 협업사업을 발굴하고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서면심사, ‘광화문 1번가’를 통한 국민심사, 발표 및 전문가 심사 등 3단계 심사과정을 거쳐 ‘2021 지방자치단체 협업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으로 최종 8개 사업을 선정하였다.

특히, 이번에 행안부에서 지원되는 전체 사업비는 총 12억 원으로 강원형 ‘공공이불빨래방’사업만이 유일하게 3억 원의 교부세가 지원되어 8개 사업 중 가장 많은 특교세를 확보하게 되었다.

강원형 ‘공공이불빨래방’사업은 빨래방이 설치되는 도내 6개 시·군*과 보건복지부·강원도, 관내 공기업 등 16개 기관이 협업하여, 복지서비스제공과 일자리 창출, 그린 환경 등에 기여하는 면에 있어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 시행 전후 주민서비스 개선도와 타 지자체로의 확산 가능성 관련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편, 강원형 ‘공공이불빨래방’ 사업은 각 시·군에서 빨래방 설치 공간을 확보하면, 강원도와 공기업에서 설치비(인테리어 설치, 세탁기 구입 등)를 지원(개소 당 2억 원)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는 빨래방에서 일하게 될 노인인력을 지원하는데, 노인인력에 대한 인건비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한다.

본 사업은 코로나19로 이불과 같은 대형 빨래를 하지 못하는 노인세대를 비롯해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과 같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빨래를 무료로 수거해 세탁을 거쳐 배달해 주는 서비스로써 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중에 있으며, 금년 2월 행정안전부 ‘2021년 정부 중점협업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백창석 강원도 일자리국장은 “현재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되고는 있지만, 이불빨래와 같은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있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일자리 창출과 양질의 취약계층 통합 생활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인 만큼,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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