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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의회, 무임손실 국비 지원 등 재정적자 해소 촉구

건설교통위원회, 2021년 대구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 실시

박종채 기자 | 기사입력 2021/11/17 [15:50]

대구광역시의회, 무임손실 국비 지원 등 재정적자 해소 촉구

건설교통위원회, 2021년 대구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 실시

박종채 기자 | 입력 : 2021/11/17 [15:50]

대구광역시의회


[문화매일=박종채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1월 17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건교위는 이날 감사에서 도시철도가 코로나19로 수송 수입이 줄어들고, 무임손실액 적자폭은 더욱 확대되고 있는 부분에 우려를 표하며, 경영 개선과 무임수송손실액에 대한 국비 지원에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하였다. 또, 도시철도 운행지연에 대한 대책을 주문하는 한편, 청소·경비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2018년에 설립된 자회사 대구메트로환경에 대한 감사도 실시하여 최근에 의혹 제기된 예산집행 부적정 등에 대해서도 따졌다.

김원규 위원장(달성군2)은 “대구메트로환경의 예산집행 부적정, 산재 미보고에 따른 과태료 처분 등 일련의 사고는 공사가 관리· 감독을 철저하게 하지 않은데 있다”라고 질타한 뒤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면서, 대구메트로환경이 설립 초기인 만큼 안정적인 운영을 당부하였다.

박갑상 의원(북구1)은 코로나19 이후 날로 악화되고 있는 공사의 경영수지 문제를 짚어 보았다. 박 의원은 “건설부채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운영부채는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촉구하고, 아울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부대사업도 적극 발굴하여 부채 상환에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김성태 의원(달서구3)은 상인들 간 상충된 이해로 난항에 부딪혀 있는 도시철도 3호선 서문시장역(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방향 관련 집단민원 처리 상황을 따져물으며, “공사에서 공공 이용 편의 측면에서 보다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였다.
또, 2023년까지 점검 예정인 노후 전동차 정밀안전진단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노후 차량의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운행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하였다.

황순자 의원(달서구4)은 “도시철도 수송 인원이 코로나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크게 늘지 않는 가운데 무임수송 손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재정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라며, 무임수송손실액에 대하여 전국도시철도 운영기관이 연계하여 중앙 정부에 국비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최근 운행중단이 잦은 도시철도 3호선에 대하여 철저한 정비를 통한 안심 운행을 촉구하였다.

김대현 의원(서구1)은 도시철도내 성범죄 발생 건수가 여전히 줄지 않음을 우려하며 앞서가는 범죄 추세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시민이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공사 내에서도 몰카범 등 공기업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사건이 있었으므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였다.

안경은 의원(동구4)은 안심차량기지에 분진 등 먼지를 포집하는 기취고를 설치하여 미세먼지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요구하였다.
또, 지난해 청라언덕역 전동휠체어 승강기 추락사와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시설물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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